작년부터 함께 성경공부를 해온 혜영이의 강력한 추천으로 읽게 된 책 :)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책을 읽었었는데 그런 비슷한 느낌이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아니면 내 안에 성경적 믿음이 충분하지 않아서일까?
사연으로만 접해도 마음이 콱 막히는 것 같은 답답한 부부들의 사례들...
그런데 그다~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것 같은...
너무 많은 부분을 그저 하나님께 의지하고, 은혜를 받았으니 부부안에서 서로 헌신하고 돕고 사랑하고 나누라...
이런 생각이 들어도 되는 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배우자를 잘못고른것은 아닐까.....?
결혼이 정말 부부를 서로 미워하게 만드는걸까...?
나는 이제 결혼 3개월차 신혼이라 아직은 많이 와닿지는 않는것 같다.
우리는 성경적인 믿음은 부족할 지 몰라도
내 안에서 조금도 남편에 대해서 계산을 하거나, 서운함이 있거나
풀지못한 미움이나 원망이 있거나 하는 부분이 없고
늘 고맙고, 따뜻하고,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인데
왜 내 아내는 이렇죠? 왜 내 남편은 이렇죠?
이런 불만 가득한 목소리를 읽으면서도,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조언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나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빠짐없이 누리고 싶다.
우리가 관계속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때 다시 읽어보면 도움이 될까..?
조금도 삐걱거리지 않는 관계를 원하는 건
너무 큰 욕심같지만
아무쪼록 지금처럼만 따뜻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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