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매달 나가는 고정비에 부부 생활비에 대출이자에
통 저축도, 재테크도, 주식도 못하고 있다보니
사이드잡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읽게 되었다.
내용은 사실 흔히 아는 내용이라 엄청 새로운 내용은 많지 않았지만
사이드잡이기 때문에
메인잡인 회사 생활을 더욱더 잘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솔깃하게 다가왔다.
나도 직장인 12년차 정도로,
작가랑 비슷한 연차인데
회사 업무가 지겹고, 탈출하고 싶고 그런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어쩌면 회사를 나가면 내가 그동안 배웠던 업무는 다 쓸모 없어지는 것 같고
무의미하게 느껴질때가 많았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나의 커리어로써
나만의 차별화를 위해 내가 그동안 배운 지식을 활용하고,
또 늘 접하고 있는 분야를 통해서 사이드 잡을 키울 생각은 안해봤던 것 같다.
늘 사이드잡 하면 네이버 스토어, 블로그, 카페... 다들 비슷비슷한 내용을 추천하고
이 저자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어쩌면 나만의 차별화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보는
혹은 내가 하면서 정말 즐거웠던 일로 부수입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예전에 모 아이돌을 열렬히 좋아하면서
비공식 굿즈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면서
해외 판매도 해보고 재밌었던 생각이 문득 스쳤다
물론 그때도 들어가는 공에 비해서는 수입이 턱없이 작았지만
어쩌면 그걸 계속 키워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것저것 취미로 해보고 있는 일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 무엇을 내가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서 꾸준히 해나갈 수 있을까?
하나만 찾으면 되는데 그 하나 찾기가 그렇게 어려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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