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드메르시] 본식 드레스 셀렉 후기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돌아온 슈들입니다 :)

 제가 보니까... 6월 중순 이후로 블로그를 못썼네요-

 그것은 제가 7월 초에 결혼을 했기 때문이고(?) 

 막판에 정말 너무너무 바쁘더라구요!

 

 후기를 써야 할 것들이 정말 많지만,

 가볍게(?) 본식 드레스 셀렉 후기를 쪄볼까 해요!

 

 저는 드레스투어를 스킵했습니다.

 드레스투어를 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 사진과 동영상을 자유롭게 남기고 싶어서 (여러 드레스샵을 투어하게 되면 사진 촬영이 안되어서 

그림을 그려서 기억하거나 막 그러더라구요)

 

 둘째, 지정샵 혜택을 누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오후 4시에 예약을 하고 가서, 

 신랑, 저, 웨딩플래너님 3명이서 봤구요.

 

 원래는 친구 한명까지 가능해서 친구가 오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었네요-

 

 코로나라 보통 참석인원은 신랑 + 신부 + 웨딩플래너 인데

 조금 코로나 풀리면서 4명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어제 확진자 대략 10만명.........)

 

제가 선택한 샵은 가심비 높기로 유명한 브라이드 메르시 드레스샵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

다들 드레스 넘 예쁘다고 칭찬도 많이 받았고... (물론 뭘 입었어도 칭찬받는 날이 아니었을까 싶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ㅋㅋ

 

본식 셀렉용으로 입어본 4가지 드레스를 순서대로 꺼내볼게요!

얼굴은 너무 못나와서 스티커로 가려보았어요 ㅋㅋ

 

첫번째 드레스는 은은한 비즈감이 화려한 드레스였고, 나시 형태라 여리여리해보이고 정말 예뻤어요!

입자마자 와 이거 너무 예쁜데 싶었는데-

가슴쪽이 너무 노출되어있어서 막판까지 엄청 고민했습니다.

 

이정도는 노출도 아니다~ 하시지만 저는 마음이 불편한걸요 흑흑

 

두번째 드레스는 인스타에서 보고간 드레스였구요.

제가 화려한 스타일 요청드렸더니 아주 요거 화려화려 하더군요!

 

근데 가슴골이 안파였을뿐 시원~한 오프숄더라 ㅋㅋㅋㅋㅋㅋ

이것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비즈감만 입어봐서 입체감은 어떤가 입어봤는데,

예쁘긴 했지만 역시나... 제가 결혼할 홀이 매우 블링블링한 스타일이라

안어울릴 것 같았고,

 

저는 엄청 높은 티아라를 쓰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입체감 모티브는 티아라랑 안어울릴 것 같았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셀렉한 마지막 드레스 ㅋㅋㅋㅋ

하도 제가 "이것보다 더 가려진건 없나요~?"했더니

"더 가려진걸 입으시려면 겨울에 결혼하셨어야죠 ! 여름엔 더워보여요! "

 

그치만 저의 니즈를 들으시고 

네번째 드레스로 가져다 주신 이 드레스....!

살짝 피치톤인것도 좋았고, 무게감이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비즈비즈 화려한 스타일!

게다가 가슴골은 살짝 보이긴 하지만 거의 반투명으로 막혀있어서 

안심되는 스타일 ㅋㅋㅋㅋ

 

 

다들 1번 좀 많이 추천했고, 저도 1번 드레스랑 상당히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마음이 편한 드레스가 최고다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당일날 마음도 편했고, 넘 맘에 들었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티아라에 굉장히 로망이 있었어서

예물 했던 [백작바이피렌체]에서 티아라를 대여했어요!

 

드레스샵에서도 티아라 보내주셨지만, 제가 준비한 것보다 더 높고 화려한 스타일은 없더라구요 ㅋㅋㅋ

미리 준비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봐도 정말 예쁜 제 티아라 ㅋㅋ

 

근데 더~~~~~~~~~크고 화려한걸 쓸걸 그랬나(?) ㅋㅋㅋㅋ 막이러고

 

[백작바이피렌체]에서 예물도 잘 했지만,

제주 스냅때도 티아라랑 헤어 악세서리, 귀걸이 빌려가고

본식때도 티아라랑 귀걸이 빌려가서

야무지게 혜택을 쓴 것 같아요!

 

저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ㅋㅋㅋㅋ

제가 셀렉한 드레스의 화보컷!

 

드레스, 티아라 모두모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