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구 태교여행 갔다오느라 일주일 회사를 쉬었더니
복귀 후에 밀려있는 업무를 쳐내다 보니 어느새 금요일이네요...
블로그 글 매일쓰기 프로젝트는 완전 실패 ^.^

뭐 어쩔 수 없지여~!
노산+고위험(쌍둥이) 산모인지라 해외로 태교여행은 못가겠고
(일단 남편이 불안해하고 ㅋㅋㅋ 의사쌤도 굳이굳이굳이 가지말라고^^)
회사에서 장기근속 포상이 있어서
법인리조트 2박 + 휴가비 30만원 받아서
설악산쪽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울산바위뷰를 바라보며 야외 인피니티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다녀왔습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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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로 다녀와서, 숙박비는 1박에 17만원 정도였어요! (회사에서 1박 20만원까지 지원되는데 좀 아쉽^^)
일단 저 인피니티풀 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마음속 버킷리스트 장소였어서
선택하게 되었고!
뭐니뭐니해도 이 울산바위뷰 카페!!
더 엠브로시아 카페도 이 숙소 안에 있답니다~!
크으으으 다시봐도 정말 멋진 뷰!
가볍게 어떻게 다녔는지만 적어볼게요 ㅎㅎㅎ
사실 이미 사진첩 정리를 해가지고 자질구레한 사진은 다 지움^^
일단, 숙소 배정은 오전 8시부터 순서표 배부, 12시부터 키 배부, 3시 부터 입실 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좋은 뷰를 위한 고층 층수를 위해 일찍 가시는 분들도 많다던데 ^^
저희는 그냥 '울산바위뷰 스위트'라서... 그냥 뭐 알아서 잘 보이겠지 싶어서 일찍 가진 않았구요 ㅎㅎㅎ
오전 10시 반쯤 출발해서~ 전날 싸둔 김밥으로 가면서 간단하게 먹고
1시쯤 숙소 도착해서 키 배정을 받았습니다!
4층이었구요~!
취식가능한 침대방으로 선택했는데, 그게 애초에 고층에 별로 없대요(인포 언니 왈...)
그치만 전~혀 아쉽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숙소에서 보이는 뷰가 이랬거든요!!!!
저희처럼 뭐 고층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분들은 ㅋㅋㅋ
여유롭게 가도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이렇게 잘보이는데!! 몇층 더 높아 봤자 아닌가!! (긍정^^)
햐... 울산바위는 오전에 정말 예뻐요-
오후에는 그늘져서 좀 아쉽더라구요!
어쨌든 숙소에 묵으면서 울산바위는 정말 마음껏 볼 수 있었습니다 :)

건물은 요렇게 생겼어요!
요기가 체크인 하는 건물인데, 모든 건물이 지하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노펠리체가 좋다던데,... 거기 인줄 알았는데
소노벨^^을 예약했더라고요...?
몰라요 예약할때 헷갈렸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숙소는 바로 이 체크인하는 건물, 소노벨 4층이었습니다! ^.^
숙소 사진은 안찍었는데,
깨끗하고 샤워기 물 잘 나오고-
이제 어메니티는 없기때문에 바디워시/샴푸&린스겸용 요렇게 두개 있더라구요.
저는 머리가 좀 뻣뻣해지는 편이라 트리트먼트를 써야되는데
겸용샹푸라 좀 아쉬웠어요... 미리 알았으면 챙겨갔을텐데^^
보시다시피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쾌청 그 자체!
숙소 키만 받고, 점심먹을겸- 바다볼겸!
송지호해변으로 갔어요!
송지호해수욕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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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계획을 이제 좀 널널하게 세우는 편이라 ㅋㅋㅋ
거의 가서 정했음... 어디갈까... 오 여기 예쁘대 여기가자, 이런식으로 ㅋㅋㅋ
원래 [아야진해수욕장] 많이 가시는데, 저희는 이미 한번 가봤어서 ㅋㅋㅋ
새로운 곳으로 가봤습니다~!
무보정 기본카메라인데
후 사람없는 겨울해변 너무예뻐요 ㅎㅎㅎ
물 색도 정말 파아란것이 ㅎㅎㅎㅎ 하늘도 예쁘고 :)

해변에 진짜 우리뿐...
아무래도... 월요일 점심시간에...ㅋㅋㅋㅋㅋㅋ 자유를 누리는 두사람
찍고싶은 릴스가 있어서
애기들 입체초음파 사진이랑 양말을 챙겨갔거든요!
야무지게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었습니다 :)
아무도 없어서 하나도 안민망!!
근데 오래 있으니까 바람때문에 좀 춥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1시간정도 있었나...?
호다닥 '읏추읏추' 외치면서 점심먹으러 나왔습니다!
근데 점심을 먹고 갔어야 했어요..................
3시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서 T_T
가고싶었던 두곳다 실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속초중앙시장 가서 먹자!!! 가 되었습니다 ㅎㅎ
속초관광수산시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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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명칭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나올때 보니까 식당에서 산거 영수증이랑 해서 500원 주차비 냈나...? ㅎㅎㅎ 너무 나이스!
시장은 한가로운 곳은 한가롭고 ㅎㅎㅎ
닭강정+튀김 파는 곳은 복작복작 했습니다 ㅎㅎ
쫄깃한 감자전 (좀더 뜨거웠으면 좋았을테지만 갠춘)
매콤한 메밀김치전 (존맛!)
누룽지오징어순대 (완전존맛!)
요렇게 시켜서 먹고
남은거는 숙소 싸와서 ㅋㅋㅋ 후라이팬에 뎁혀먹었구요!
아 닭강정은 [중앙닭강정]인가 샀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
매운맛으로 사세요 여러분~ 맵찔이인 저도 많이 안맵고 딱 좋던데요 ㅎㅎ
숙소 돌아와서 남편은 사우나를 갔어요!
사우나 50% 쿠폰이 있어가지고~
혼자 사우나 가고~ 저는 숙소에서 씻고! 영상편집하고 놀았습니다 ^.^

다음날은 오전 10시부터 인피니티풀 오픈런을 위해 기상했어요 ㅋㅋ
오전에 가야 하는 이유는 순전히 울산바위뷰가 오전에 더 아름답기 때문!!
저희 말고 커플 1팀 있어서 ㅋㅋㅋㅋ 얼마나 여유로웠는지!!
거의 전세내고 놀았습니다 ㅎㅎㅎ
물론 바람은 개춥!!!!!!!!!!
그치만 물은 넘나 따뜻했어요 ^.^
후 다시봐도 정말 감동적인 뷰 >.<
남편이 물때문에 ㅋㅋㅋ 양수 더워질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그래서 래쉬가드 자켓입고 몸 절반은 물밖에 두고 다리만 담그기도 하고~
잠깐잠깐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ㅎㅎㅎㅎ
잘 조절(?)하면서 놀았습니다 :)
상쾌한 바람때문에 전혀 답답하지 않고~
역시 그게 노천온천의 맛 아닐까요 ㅎㅎ
심지어 이런 뷰라니 ㅠㅠㅠ
너무 좋았다 ㅠㅠㅠㅠ
한 2시간 반 놀았는데,
그 안에 카페테리아가 장사를 안해서 ㅠㅠㅠ
음식만 먹을 수 있었으면 더 놀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아직 18~19주차 밖에 안됐지만 요렇게 나온 쌍둥이 배!
많이 나온건가 아리까리 한데,
또 다른 산모들 비슷한 주차 보면 좀 나온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수영복은 예전에 입던거 입었는데
진짜 겨우 들어가더라고요-
원래는 원피스 수영복 입을랬는데
와씨...그건 뭐 허벅지에서 낑김^^
더 배 나와서 수영장을 가게된다면 임산부용 수영복을 사야겠지만...
아마 이게 임신기간 유일무이한 수영chance가 아니었을지 ㅋㅋㅋㅋㅋ
남편이 너무너무너무 걱정이 많아서 ㅋㅋ
오후 2시반쯤 나와서-
옷 갈아입고 늦은 점심먹으러!
수영장 가기전에 아침을 먹고가긴 했는데
역시 물놀이엔 장사 없어요~ 너무 배고파!
근데 또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타임 걸려버리고 ㅠㅠㅋㅋㅋㅋㅋ
이번 여행은 여러모로 음식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대충먹었음 ㅋㅋㅋㅋㅋ
추천 막국수집 갔다가 ㅠㅠ 장사 안해서
돌고돌아 숙소 근처에 불고기집 가서 먹었어요 ㅋㅋㅋ
맛은 평범했지만, 물놀이+허기짐 으로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ㅋ
아주 야무지게 싹싹 먹었습니다 ^^
가격은 좀 사악했어요 ㅋㅋㅋ
다 해서 46,000원인가 나왔던듯...........쏘비싸.............
그치만 가격보고 다시 나가서 헤맬 자신이 없었음...
나는야 너무 배고픈 임산부!!!

밥 먹고 조금 아쉬우니
영랑호에 억새를 보러가기로 했어요!
영랑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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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로 갈까 청초호로 갈까 아주 살짝만 비교해보고 ㅋㅋㅋㅋ
뭔가 영랑호에 억새가 있대서 가봤는데-
1) 일단 남편이 물놀이 후 더워서 겉옷을 안챙겨나옴 - 그런데 막상 밥먹고 뭐하고 나오니 추움
2) 한적해서 좋긴한데.... 뭐 할것은 없는 곳(?)
헤헿 다행히 호숫가에 예쁘게 무리지은
억새 앞에서 한컷 찍고 ^^
너무 추워서 근처 파스쿠찌 가서 핫초코!!!! 한잔 마시면서 몸 녹여주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더라구요~
크으으으으 호수 + 억새 + 노을 너무 예쁨 >.<
별거 아닌 일정이지만, 그저 행복 ㅎㅎㅎㅎ

어차피 임산부라 그렇게 무리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ㅎㅎㅎㅎ
건질 사진은 다 건졌다!!!
저녁은 아까 3시에 점심을 과하게 먹어서 ㅋㅋㅋㅋ
스킵하고 일단 숙소로!
남편은 사우나 또 가고 ㅋㅋ
50%하면 7,500원이라 저렴하기도 하고 시설도 되게 좋았대요 ㅎㅎㅎ
저는 숙소에서 씻고 쉬었습니다 ㅋㅋ
배가 안꺼짐... 비싸긴 했는데 든든하긴 했던 한끼...
남편은 좀 출출해 해서 지하 편의점 가서 컵라면이랑 간식거리 사서
숙소와서 어제 남은 전이랑 닭강정, 컵라면 해서 먹었어요 ㅋㅋ
임산부 술을 못마시니 이거 뭐 ㅋㅋㅋㅋㅋㅋ
방어회 같은걸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
후 회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이 걱정이 너무 많아서 못먹게해요 힝 ㅜㅋㅋㅋㅋ
애기들 태어나고 나면 오마카세 가야지.......
저녁먹고 쉬고 일찍자고-
다음날은 ㅋㅋㅋ 9시에 오픈하는 [더 엠브로시아] 카페 오픈런을!!!
조식 대신 카페가서 먹어야지~ 하고 계획을 해두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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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다 연결되어있지만,
꽤 멀어(?)서 한 10분 걸어간거 같아요 ㅋㅋㅋ
10층에 위치한 카페!!
8시반쯤 가서 베스트 자리 겟!
아니 근데 뭐 줄세우진 않고 이미 영업하던데요...?
8시 오픈이었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나의 목적은 어차피 여기에!!
크으 날씨도 좋고, 가을가을한 뷰도 좋고-
울산바위도 좋고~ 너무너무 만족!
울산바위모양 케이크 먹으려고 했는데
녹차맛이 없더라고요 ㅠㅠ 다른건 별로 안땡겨서 ㅋㅋㅋ
그냥 조식 너낌으로 시킴 ㅋㅋㅋㅋㅋ 초코 크로와상 & 카스테라 ㅋㅋㅋ
남편이 카스테라 좋아해요!
물론 저는....
비싸지만 솔방울라떼와 쿠키를 시켰습니다 ㅋㅋㅋ 14,000원짜리 ^^
솔방울 커피얼음에 우유를 살살 부어가면서 먹는건데요-
우유가 차가워서 솔방울이 천천히 녹는건 좋은데......................
뭐 다 녹아도 거의 우유맛^^?
우유에 살짝 커피 스친맛?????
이긴 했습니다 ㅋㅋㅋ
뭐 기념이니까 먹어주는걸로 ㅋㅋㅋ
영상은 잘 찍었으니까 모......
남편이랑 마무리 컷 찍고 호다닥 숙소 와서 짐챙겨서 귀가!!!
속초 여행 힘든것도 없이 잘 즐기고 온 거 같아요 ㅋㅋ
무사히 다녀왔다는 것에 의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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