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부동산 경매에 열심을 다하고 있는 슈들입니다 :)
맨 처음에 남부지방법원 - 저번에 북부지방법원까지 가봤는데
세번째 도전은 서부지방법원이네요 ㅎㅎㅎ
이러다 서울 법원 다 가보겠네~
법원은 검찰청이랑 붙어있더라구요.
마포경찰서 역에서 내려서 금방이었습니다 :)
이제 뭐 3번째 입찰이라
여유롭게 도착해서 위치 파악하고...
이번부터는 법원에 있는 신한은행에서 입찰 보증금을 찾을 예정이었죠!
그 전에는 주거래 은행에서 몇일전에 수표로 뽑아놨었습니다.
은행은 본관 2층에 있더라구요.
법원에는 신한은행만 있어서,
신한은행 계좌를 만들어 두는게 부동산 경매에 편리할 것이라....고 누가 그랬는데
아~주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1) 신한은행 통장에서 수표를 인출하려고 해도 일일 한도가 너무 낮다....
맙소사, 내 돈 내가 뽑겠다는데
일일한도가 100만원...? 앱에서는 30만원...?
그래서 아니 한도 더 못늘리나요? 본인인데~? 했더니
뭐 3개월 월급이체하고 카드 사용하고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해도 300만원이랬나 암튼 너무너무너무 턱없이 낮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구야... 누가 신한은행 만들어서 경매하라 그랬어......부들부들
그래서 계좌 해지해서 있는돈 수표로 찾았는데요.
신한은행의 서비스 중에
https://www.shinhanauctionsa.com/
신한옥션SA 를 잘 이용하고 있거든요.
이게 전문가들이 아주 클리어하게 매물에 대한 판단 해주는데
공짜거든요!
근데 추가적인 정보를 보려면
월 30만원 적금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가입까지 했거든요~
적금이니까 뭐... 사용료면 안했겠지만 ㅋㅋㅋ 만기 채우고 돌려받죠 뭐
여하튼 이것때문에 계좌에 또 자동이체도 걸어놓고 한게 있어서
생각보다 입찰보증금 찾는 시간이 오래걸렸지 모예요 ㅋㅋㅋㅋㅋ
10시에 은행 도착했는데
10시 45분에 나와서 ㄷㄷㄷ
부랴부랴 경매법정으로!!!!!!
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많았고,
오늘 매각물건은 31개, 제껀 20번이었습니다 :)
서부지방법원에는 북부나 남부랑은 달리
모니터가 있었고, 모니터에 오늘 매각할 물건들을 띄워주셨어요!
저는 매각물건번호는 20번이었지만,
전체 순서는 8번이 되었습니다. 즉 제 물건 앞 12개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는...!
서부지방법원 너무 천천~히 꼼꼼히 보셔가지고
한 매물당 시간이 꽤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앞쪽 매물들도 모바일로 잽싸게 검색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심지어 모니터에 번호도 띄워주셨어가지고)
대략적으로 2월 22일 서부지방법원에 나왔던 매물들 같이 살펴볼게요!
요건 공덕동에 있는 오피스텔인데요 보시다시피 낙찰됐다 미납됐다 하는거 봐선
뭔가 알 수 없는 인수 금액이 있는 것 같은데
암튼 감정가 2.6억에 34백까지 떨어진 상태고
3병이 입찰하셔서 43백 / 35.5백 / 34.9백 쓰셔서
43백분이 가져가셨습니다 ㅎㅎ
12월 14일 낙찰 가격이 46백이었는데
이번에는 잘 매수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요거
근린상가 11개가 매물로 나왔는데 1명이 다 최저가 써서 가져가셨답니다.
돈 많은 분들 많네요...! 저기다 뭘 하시려고 하는걸까요~?
누군가는 관심없는 매장에 기회를 보신거겠죠 ㅎㅎㅎ
요건 2억 69백에 나온 빌라같아요
신규 입찰건인데 2명이 입찰!!
요것도 근데 314백에 낙찰 됐던건데 매각불허가 결정이 나왔던 매물이네요
3억 27백에 낙찰되었습니다.
천만원 차이로 매각불허가를 뚫을 수 있을 것인지
결과가 궁금하네요 ㅎㅎ
요것도 저렴한 빌라네요!
신건이라 아무도 관심이 없었나봐요 193백에 단독낙찰!
시세가 얼만지에 따라 돈을 좀 버셨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요 매물이 상당이 핫했습니다.
1977년에 지어진 단독주택
저희 옛날집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네요!
평수가 넓~긴한데 또 엄청 넓진 않고
엄청 싸지도 않고
위치가 어딘지 궁금하지만 귀찮으니 찾아보지 않아요
736백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감정가 933백이니까 2억정도 저렴하게 사셨네요....!
말이 2억이지
2억이면 정말 큰돈이죠
그치만 너무 오래된 건물...
저정도면 새로 지으실 계획이실지 궁금하네요!
제가 이번에 도전한 매물은 여기였어요!
홍은동에 있는 고오급 빌라같이 생긴 아파트인데
동네가 좀 언덕에 있어서 교통이 불편하긴 했지만
가격대비 평수가 넓어서 평단가가 저렴하더라구요!
게다가 2005년도에 지어져서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을까 싶고
그래서 제가 도전한 금액은 7억 6천이었는데요!
8억 17백만원에 낙찰받아 가셨고,
2등은 저보다 2백만원 높은 7억 62백이었습니다 ㅎㅎㅎ
1등분은 2등보다 거의 4천만원 더 쓰신 셈이라 4천만원 좀 아까우실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은 가격에 가져가신듯...
사실 돈만 있으면 저도 8억 넘게 쓰고 싶기도 했지만...!
근데 교통이 넘 불편
엄청 넓긴 할텐데 43평이라
그래도 ㅋㅋㅋㅋ 아직 신혼부부인 저희에겐 좀 과하게 생각되더라구요!
이렇게 3번째 입찰 후기를 작성해 보네요.
2번째 입찰건은 후기도 없어요 사실
11명인가 가장 많이 입찰한 물건에 저도 넣었고
낙찰 가격은 제 예상보다도 높았습니다...!
경매 가격 떨어진다고는 해도
집값이 순식간에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면,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는한.........!
ㅎㅎ 다음번 경매는 북부지방법원!
한번 가본곳이라 좀더 익숙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0번 안에 꼭 성공하길 바라면서
부린이 법원 입찰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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