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Review

3번의 패찰 끝에, 4번째 낙찰 성공! 부린이 아파트 경매 낙찰후기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https://xiu2xiu2-diary.tistory.com/entry/%EB%B6%80%EB%8F%99%EC%82%B0%EA%B2%BD%EB%A7%A4-%EB%B6%80%EB%A6%B0%EC%9D%B4-%EC%B2%AB-%EA%B2%BD%EB%A7%A4-%EC%9E%85%EC%B0%B0%EA%B8%B0

 

[부동산경매] 부린이 첫 경매 입찰기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제가 지난 화요일에(1/25) 부동산 경매 첫 입찰에 도전했어요! 결과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생생한 후기를 쪄보고자 합니다 :) 부동산 경매에 관심있으신 분들

xiu2xiu2-diary.tistory.com

https://xiu2xiu2-diary.tistory.com/entry/%EC%84%9C%EC%9A%B8%EC%84%9C%EB%B6%80%EC%A7%80%EB%B0%A9%EB%B2%95%EC%9B%90-%EB%B6%80%EB%8F%99%EC%82%B0-%EA%B2%BD%EB%A7%A4-3%EB%B2%88%EC%A7%B8-%EB%8F%84%EC%A0%84%EA%B8%B0

 

[서울서부지방법원] 부동산 경매 3번째 도전기

안녕하세요, 여전히 부동산 경매에 열심을 다하고 있는 슈들입니다 :) 맨 처음에 남부지방법원 - 저번에 북부지방법원까지 가봤는데 세번째 도전은 서부지방법원이네요 ㅎㅎㅎ 이러다 서울 법

xiu2xiu2-diary.tistory.com

 

 심지어 2번째 패찰후기는 쓰지도 않았다죠...!

계속 열심히 임장하고, 준비했는데도 패찰의 고배를 마시고 나니

사실 4번째 매물.... 그렇게 열심히 준비하지 않았고 ㅎㅎㅎ

입찰하러 가면서도 '아 이거 끝나면 다음 매물 봐둔거 없는데, 입찰보증금 다시 현금으로 계좌로 빼둬야 하나' 

진심 이 생각하면서 입찰하러 갔거든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

낙찰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자세한 낙찰 후기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3월 2일이었어요!

심지어 한번 가 본 곳이고, 이번에는 은행을 갈 일이 없어서 ㅎㅎㅎ

10시 반에 여유롭게 도착을 했더랬죠!

 

경매계 2곳이 같이 진행 되어서 

약간 입구에서 좀 헷갈렸긴 했지만,

이제 뭐 입찰 서류는 술술 잘 써내려갔죠!

 

사람이 많았고,

'또 내가 찍은 매물이 얼마나 핫할까' 싶어

원래 생각한 금액 그대로, 만원 한장 올리지 않고 그대로 적어 냈어요.

 

여러번 입찰하면서 배운게,

어차피 간당간당하게 몇만원, 몇십만원, 몇백만원 차이로 낙찰이 결정나는게 아니라

거의 뭐 천만원 이상씩 차이가 나더라구요.

 

누가 그냥 써버리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으로 딱 써버렸습니다.

매물 설명부터 해드리자면~!

 

https://m.blog.naver.com/buja9416/222647040879?view=img_11 

 

성북아파트경매 성북구 종암동 종암우림카이져팰리스 2차 6억대 경매

성북아파트경매 성북구아파트경매 종암동아파트 종암우림카이져팰리스 32평 감정가 8억1천 1회유찰 경매시...

blog.naver.com

저보다 설명이 잘 되어있는 블로그 일단 갖다놓고...!

 

감정가 8억 1천에서 1회 유찰되어 20% 할인되어있는 상태였어요.

감정가 자체도 2021년 3월에 받은 감정이라, 이미 1년전 감정...!

 

그 이후에 이 집은 실거래가 9억을 찍어버렸죠.

 

위치가 내부순환도로 타기 딱 좋은, 도로변 위치구요!

심지어 앞에 동북선 공사중인데,

이거 완공되면 아파트랑 연결되어버리는 엄청난 호재가!

 

물론 호재가 반영되어 있어서 (킹반영 ㅋㅋㅋㅋ)

9억을 돌파한 아파트 인것 같긴 했지만,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만 있으면, 대박일 것 같다 생각을 했지요!

 

 

종암경찰서 역에서 버스타고 회사까지 한번에 가기도 하구요.

지하철역이 완공되면 왕십리역 4정거장인가? 그래서 

교통이 엄청나게 좋아질 예정인 곳~!

 

그리고 주상복합이라

아래쪽에 상가단지가 빵빵!!

 

저는 가까운 곳에 마트나 이런게 다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근처에 천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가 3곳 정도 있어서

여기가 근데 완전 핵심 위치더라구요!

 

종암우림카이저 팰리스 위치를 보기좋게 표시해봤어요.

양 끝에 빨간 동그라미가 지하철역으로 왼쪽에 4호선 길음역, 오른쪽에 6호선 월곡역입니다.

 

근데 양쪽 사이에 있어서 사실 양쪽다 걸어서 15분은 걸릴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버스타고 출퇴근 할 것 같고 ㅎㅎㅎ

남편은 내부순환도로로 자차이용 할 것 같구요.

 

파란색 동그라미 세곳이 주변 대형 아파트들입니다.

그 아파트들 동일 평수 가격을 비교해봤는데요.

 

동일평수라기엔 쬐~금 더 큰거긴 한데 어쨌든 0.5m2 정도 차이니까(?)

보시다시피 가격은 9억을 다 넘고 제일 비싼건 11억 2500만원....!

교통도 그다지인데도 역시 브랜드 아파트 다운 가격이네요... 너무 비싸다!

 

제가 낙찰받은 매물은 2동짜리 소형아파트라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이지만

지하철역이 바로 앞에 생기고, 상권이 좋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위치랍니다!

 

무려 방 3개, 화장실 2개, 발코니 3개, 드레스룸까지 있는!

32평형 ! 주차도 넉넉하고 외관도 깨끗하고 15년차 아파트면 사실 내부는 웬만하면 양호하겠죠!

 

그래도 싹 리모델링 하고, 새가구와 가전으로 채울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

 

이 근처에 매물 나온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전세 가격만 4억 5000 ~ 6억 까지 하기 때문에

저희도 실입주 말고 전세로 갭투자 할지도 고민을 해봤었어요.

 

근데 어차피 2년 후에 실입주 한다고 하면,

그게 그거다 싶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바로 입주하고, 신혼집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3월 2일에 낙찰받을때 생각이 나네요.

앞에 서있었고, 총 7명이 입찰을 했는데요.

 

역시나 사람이 많네, 이번에도 실패겠군... 하면서 별 생각 없이 앞에 서있었는데

 

앞에서 서류 검토해주시는 분들이 속닥거리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저희 이름과 입찰 금액을 속닥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라...? 뭐지???? 설마????????? 에이... 다른 사람들것도 읽겠지...' 이랬는데

 

다른분들꺼 읽지 않고 반대편으로 서류를 넘기시는거예요.

 

그때부터 심장이 엄청 쿵쾅댔던것 같습니다.

 

막상 꿈에그리던 낙찰을 받으니

어안이 벙벙하고,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7일 후에 최종 법원에서 매각허가결정이 나서, 양가 부모님들께 말씀드렸구요.

현재 대출받는것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다음달에 잔금 납부하고 이사일정 협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채무자 겸 소유자 분이 거주하고 계신데,

무사히 협의가 되어서 결혼 전에 입주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무사히 명도까지 끝내고, 명도 후기도 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