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에어비앤비를 오픈하기 위해 계약한 월세방 이사날이 일주일도 남지않은 시점입니다.
필요한 물품 구매는 거의 다 완료했고, 어제도 다이소에 가서 65,000원어치 생필품을 구매했어요.
그리고 코로나로 출근은 못하시던 구청 담당자분과 오늘 아침에 통화를 했는데...
세상에...마상에...
제가 계약한 건물이 1998년 승인된 건물이라, 20년 이상 된 건물은 외국인도시관광업 허가가 안난다는 군요.
정말....생각지도 못한 전개 ㅜㅜ
에어비앤비를 오픈하려고 얼마나 준비해왔는데에에!!!!!!!
너무 열이 받더라구요.
20년 이상 된 노후건물 안된다는 기준을 어디서 보긴 했는데
바로 옆에 성북구청에서도 별말 없었는데,
나원참.... 미아동 쪽이 워낙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ㅠㅠㅠ
아니 직접 와보지도 않고 ㅠㅠㅠ
그냥 건물 나이만 보고 절대 승인이 안날거라고 하시다니이이이
정말 너무너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
(물론 손절하고 손해를 감수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엎어진 물을 주워담느니 그냥 이대로 밀고 나가보려고요.
에어비앤비와 동시에 단기 임대에 대해서도 같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단기 임대도 상당히 성장하는 시장이고
에어비앤비보다 허들이 낮더라구요. 사업자도 필요없고...
에어비앤비에서 필수로 있어야 하는 것들이 없어도 되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단기임대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단기임대가 품은 좀 덜 드는 반면에 수익도 적은걸로 알고 있었는데
월 100만 벌자 했던 마음을 월 50만 벌자 ㅠㅠ 로 바꿔봅니다.
그리고 이직도 여기저거 이력서를 좀 넣어보았어요.
아무래도 단기임대로 돌리면서 충분히 투잡 가능하니까
복직을 하는게 좋을 거 같더라구요.
에어비앤비 오픈은 육아휴직 기간이나 시간 적 여유가 있을때 다시한번 오픈할 수 있는 매물을...!!
물론 이번 단기임대 하우스가 손해없이 수익을 가져다 준다면 말이지만...
에어비앤비 오픈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ㅠㅠㅠㅠㅠㅠ
일산화탄소 감지기며 소금후추설탕이며
자잘자잘한 모든걸 다 준비하고 있었는데에~!!
단기임대는 숙박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건이랑 화장지도 비치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휴....일단 3일뒤에 이사라서 이사해서 후다닥 세팅해보고...
단기임대 바로 구해질 수 있을지 없을지 도전을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으헝.... 공항버스도 앞에 내리고 정말 딱이었는데
에어비앤비로 아예 외국인 고객들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했어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문도 다 써놨는데....
단기임대로라도 소소하게 수익화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칼 뽑기 직직전이었는데
어차피 뽑을 거였으니까 시원하게 뽑아버리고
무라도 베지 못할 거라면 사과라도(?)
일단 베어보렵니다.
해봐야 할 거 같아요. 너무 궁금하거든요 이 시장이.
유투브로 그동안 공부도 많이 했고,
한번,,, 써먹어 봐야죠!
제발 손해만 보지 않길 ㅠㅠ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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