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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egnancy diary : 소중한 하루하루

젠더리빌파티 어떻게 하면 좋을까? #17주4일차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어느새 17주 중반이네요~! 성별을 알게된건 16주차였지만~ 양가 부모님들께는 식사하면서 알려드리기로 하고 

날을 잡았던 상태였습니다 ㅎㅎ

 

피검사로 아들이 하나 있다~는건 13주차때쯤 이미 다 말씀을 드린 상태라

 

아들아들 이냐 아들딸 이냐의 기로였는데요 ㅎㅎㅎ

 

가장 흔하게 하는 풍선이나 케이크 저도 고민해봤는데...

너무 비싼거예요 ㅜㅠㅜ

일단 식사장소에서 그냥 팡! 터져서 꽃가루 날리는 풍선을 할 수는 없으니

 

풍선 안에 풍선이 터지는 형태로 준비하려고 하니, 

풍선도 비싼데 (대략 3만원~4만원) 풍선이 크니까 배송비가 4,500원 막 이렇게 붙더라고요 ㅠㅠ

 

제가 하고 싶었던 풍선은 바로 요거 ㅠㅠ

https://smartstore.naver.com/carnivalmood/products/8540292746?nl-query=%EC%A0%A0%EB%8D%94%EB%A6%AC%EB%B9%8C+%ED%92%8D%EC%84%A0&nl-ts-pid=izctIlpr4bCsss%2BnvVhsssssuss-480354

 

젠더리빌 풍선 : 카니발무드

소중한 우리 아가 성별공개는 젠더리빌 풍선과 함께!

smartstore.naver.com

그란데 사이즈로 하고 싶...........었지만 ㅠㅠ 

너무 비싸아아아 T_T

 

직접 만들까... 별에 별 고민을 다 하다가

 

차라리 그 돈으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살까~ 해서 케이크를 또 알아보다가

케이크도 쪼매난게 3~4만원 그냥 하더라고요... 주문케이크라 그런가 ㅠㅠ

 

근데 또 어르신들은 케이크 안드시거든요 ㅠㅠ

물론 저도 딱히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또 보다보다보니까~

요런것도 있더라고요...?

 

 

 

 

세상에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른들 연령대에 맞춘 바람떡...

컬러가 딱~ 아들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격이 ㅠㅠㅠㅠㅠ

이건 더 비쌈...

종로까지 픽업가야 하는것은 덤...

 

그래서 하... 돈을 더 써야 하는가... 그냥 풍선 할까...

계속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가

 

미혼 친구가 ㅋㅋㅋ

어차피 돈 써야 하는거면

애기 용품같은거 사서 그걸 상자안에 넣고 열어보시라 해라!

 

하는 아이디어를 줬습니다 ㅋㅋ

 

파워 효율을 좋아하는 저....

괜찮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또 애기 배냇저고리를 아들딸 컬러로 할 수 있을지 폭풍검색의 검색을....!!!!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아동복의 세계에 발을 담궈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신세계 ㅠㅠ

 

배냇저고리는 다 오가닉한 컬러에 하~얀색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열심히 찾아보니 컬러도 있긴 하더라고요!

 

 

크으 지금봐도 귀엽당 압소바... 근데 옛날 상품이라 안파는 거 같았고요... 좀 더워보이는 소재랄까...

우리 애기들 물론 3월 말 생이라 한여름은 아니지만......

남편이 열이 많은 편이라 ㅋㅋ 애기들도 혹시 태열이 있을까 싶어서 

시원한 소재로 또 봐야겠더라고요 ㅠㅠ

 

디자인이 맘에 들면 소재가 아쉽고

 

 

요건 소재가 시원~해서 좋아보였는데 왜 떨어졌지.... 지금봐도 낫밷

 

 

뭔가 다리가 있으니까 더 귀여워ㅠㅠㅠ 근데 막상 입히면 덥고 불편할 거 같긴한데

너무 귀여웡 ㅠㅠㅠ 근데 핑크가 품절이었고요 ㅠㅠ

 

 

하 차라리 완전 귀여운 스타일로 갈까...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ㅠㅠ

 

 

앞으로 아들딸이니까 원없이 모든 스타일로 사서 입힐 수 있을 거 같긴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결과적으로 뭘 골랐느냐...

 

그냥 배냇저고리를 조금 시원한 소재로 준비했어요 ㅋㅋㅋㅋ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것 치곤 허탈한 결말 ㅋㅋㅋ

 

 

밋밋함(?)은 저의 투박한 손자수로 ㅋㅋㅋㅋㅋㅋ 채워보았습니다.

얘들아 그냥 입어........어차피 모르겠지만.....

 

양가 부모님 식사자리에서 상자 오픈식으로 했구요 ㅋㅋㅋㅋ

사실 부모님들은 성별은 많~이 안궁금하셨대요 ㅋㅋㅋ (저희 시어머님이 제일 궁금해하심 ㅋㅋㅋㅋ)

 

그저 건강하게만 있어라 아들딸 상관없다~ 그러시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동안 겁나게 고민한 제가 어색할지경^.^

 

배넷저고리는 심지어 개당 7,500원 정도로 15,000원 정도 + 포장지 4,000원 + 자수용 실바늘 2,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쓸데없이 돈 낭비 안해서 다행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배냇저고리는 잘 뒀다가 만삭촬영때도 쓰고, 애기들 나오면 입혀줘야징 :)

 

 

젠더리빌파티, 사실 최근 유행이고

어른들은 크게 관심이 없으신거 같아요 ㅋㅋㅋ

돈 적게 쓰고 모두 행복하게 젠더리빌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