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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한권 읽는습관 Book-Review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최정상으로 가는 7가지 부의 시크릿, 개정판)

 

 유투브에서 한참 자기개발 관련 영상들을 많이 보던 때에 알게 된 켈리 최 라는 분이 쓴 책이다.

 흥미롭게 읽어내려가면서, 막바지에 문득 든 생각이 ' 근데 캘리델리(?)라는 브랜드가 왜이렇게 낯설지...? 전혀 본 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거 같은데'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정작 내가 원하는 정보보다는, 

실제로 캘리델리에서 프랜차이즈를 하다가 갑질로 망한 사장님의 글이나

대체 켈리 최라는 분이 진짜 하려는게 뭔지... 싶은 글? 들을 쭉 읽어보면서

 

급속도로 이 책의 내용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좀 의아했던게, 

어떻게 불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프랑스에 가서 프랜차이즈를....?

프랑스인 남편이 있었다는 얘기는 책의 어느 귀퉁이에도 없는데

마치 신화처럼, 급속도로 어학이 늘었다는 건지...?

 

나도 워낙 초밥이나 스시를 좋아하는데도 전혀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브랜드...

정말 사람들의 꿈과 희망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인지 희한한 유투브 운영...

 

그 와중에 회사 운영은 검소하게 해야된다면서

해외 출장을 갈때도 직원들이 같은 성별이면 같은 방을 쓰게 한다니.....? 

생각만해도 끔찍....!

 

책 내용은 흥미롭다.

그런데 검색하면 할 수록 의아함이 든다.

 

자산이 정확히 얼마인지,

켈리델리의 매출은 얼마고 이익은 얼만지

상장사인지

사원은 몇명이고 몇개국에 몇개의 매장을 운영중인지 등

 

뭔가 명확한 내용이 없고

그저 10억 빚에서 6000억 7000억 사업가 가 되었다! 이런 내용이라

뭐랄까... 약간 모호함이 많은 것 같다.

 

이 분을 따라 하는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고,

100일동안 자기 암시 10번씩 쓰기 한다고 6000억 7000억 사업가가 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꿈꾸는 청춘들에게는 빛같은 존재이겠지만,

그녀의 말속에 알맹이가 좀 없는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온갖 성공신화들.... 읽어도 뭔가 허하달까? 내가 당장 프랑스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으니 ㅎㅎㅎ

 

긍정적인 부분만 가져가고,

확실한 출처가 없는 내용은 걸러 들어야 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