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한권 읽는습관 Book-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송세월 김훈 작가님의 책들을 재밌게 읽었던지라, 이 책을 빌렸는데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수필? 이라고 하기엔 뭔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적었고,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은 짧은 글귀들을 모은 책 같달까...?뭔가 책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가 '허송세월'과 관련된 내용이었으면 좋았을텐데나는 그걸 찾지 못했다. 그야말로 이 책을 읽고 내가 한 일이 허송세월.........? 다 읽어야 하는데, 도저히 재미도 없고이 챕터와 저 챕터가 내용이 널을 뛰니 내가 무슨 내용까지 읽었더라 를 붙잡을 새도 없이뭔가 어설프게 읽어내려가려니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거의 다 읽긴 했는데,그냥 반납해야겠다. 더보기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힐링하고 싶어서 집어든 책! 짤막짤막하고 마음에 위안이 되는 글들이 큼지막하게 실려있어 금방 읽어내릴 수 있었다 :) '나한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야' 할 수 있는 일도 없고'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는 일도 없다... 뭐든지 단언할 필요가 없는게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라서 내가 난임으로 시험관까지 하게 될줄, 작년의 내가 알았겠을라고...?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아야겠다.사실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 투성이다.매일 맞아야 하는 주사도, 생각보다 주사를 잘 놓는 남편을 둔 덕분에멍자국 없이 잘 맞을 수 있고- 약이랑 주사 부작용도 없어서 컨디션도 매우 좋고, 건강하다. 심지어 남편 회사에서 난임지원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정말 너무 감사한마음이 차올랐다. 꼭 금전적인 행운이 아.. 더보기 방구석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가끔은 문학도, 자기계발서도 아닌 다른 장르를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그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관심있는 미술쪽으로 선택해보았다 :) 유명한 여러 화가들의 성장과정이나, 시대적 배경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이야기를 듣듯이 적혀있어서읽기 수월했고, 조금은(?) 재밌었던 것 같다 ㅎㅎ 누구 하나를 콕 찝어 적기는 그렇고,대부분 뭐랄까.. 정말 유명한 작품과 화가의 이름은 알고 있는데그 화가가 그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그 그림을 그리고 난 후의 작품들에 대해서는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사람의 인생은 길고,정말 여러가지 일이 벌어진다.사랑하는 애인이 떠나기도 하고,가족들과 사별하기도 하며,전쟁이 나기도 한다. 여러가지 각양각색의 인생의 터널을 지나면서화가들은 자기만의 색채를 찾기도 하고다른 화가.. 더보기 치치새가 사는 숲 이 책은 숏츠에서 어떤 책회사(?) 직원이 올해의 책으로 추천해줬던 기억이 나서 읽어보았다!단단한 하드커버에 얇은 두께감, 가벼운 무게로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는데- 내용은 좀 당혹스럽기도 하고, 문체가 독특했는데뭔가 뒤죽박죽 말하는데 아다리가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굉장히 독특한데 묘하게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의 어린시절, 12~14살 정도? 에서 30대로 중간없이 점프하는데뭔가 그런 구성도 신기했던 것 같고, 어린시절 겪은 여러가지 일화들성장기, 사춘기에 해볼만한 생각과 일탈들차장님과 어린시절의 주인공이 나누는 사랑의 묘사...?부모님의 사랑도 없고 자존감도 낮은 주인공의 모습 등등 일반적이면서도 일반적이지 않은 내용들이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뭔가 제목과 책 커버 표시처럼'숲.. 더보기 다자이 오사무 - 인간실격 생각보다 얇은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내용인지... 싶었는데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읽었더니 주인공의 독특한, 독특하긴 한데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생각을 해봤을법한, 심리상태가 매우 흥미로웠다. 나도 힘들고 우울하고 어려운 감정은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더 밝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꾸며내어 감정을 감췄던 적도 있었고 누구나 그럴 것 같다. 물론 우리 주인공은 좀 그 부분이 심하게 도드라져서 본인이 '인간실격'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살아가는데 실제 인물같은 묘사가 생생하다 했더니, 다자이 오사무 자기 자신의 스토리를 엮은 허구라 뭔가 더 생생했던 것 같다. 조금은 난해하지만, 일본의 1950년대 느낌, 방황하고, 오해하고, 혼자 단정지어 버리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 더보기 불변의 법칙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이번달은 순조롭게 독서중...!출퇴근 길에 열심히 읽었더니 이번달 목표량은 잘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도 있었고, CEO 추천도서기도 해서 기대를 많이 했고역시나 단순하고 명쾌하면서 무릎을 탁 치는! 책이라 재밌게 읽었다 :) 이 구절이 이 책에서 나온건지, 그 전 책에서 나온건지 살짝 아리까리 하지만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길 원한다는게 요즘 사람들이 분명, 과거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물질과 풍요를 누리고 있음에도덜 행복하게 된 이유인 것 같다. 나는 나의 행복을 남과 비교하고 있을까?약간 그런 부분도 없잖아 있는 것 같다.지인의 좁은 집, 작은 차, 여행지, 선물 등등...유심히 보고 관찰하는 내가 싫을때도 있다.그리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내가 우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기뻐했던 것도... 더보기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이 책은 손흥민의 아버지와 어느 시인의 대화식 구성으로 쓰여진 책이다.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두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이라 술술 읽을 수 있었다 :) 욕심내지 말고, 소식하고... 그 외에도 다 기본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인데 이렇게 털털하게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뭔가 와닿아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버스에서 주로 출퇴근 길에 책을 읽는 편인데, 뭔가 아련한 버스 뒷배경도 살짝 남겨봄 ㅎㅎ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말자,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기본을 지키고, 가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아이와 부모가 분리하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고진정 좋아하는 일.. 더보기 행복 예습 (99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인생의 의미를 묻는 당신에게) CEO 추천도서길래 빌려본 행복예습99세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며, 정말 노년기까지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것인지조금이나마 예습해 볼 수 있게 적어주신 책이었다. 되돌아보면, 어려움과 시련으로 다가왔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히려 감사함을 배우게 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행복은 산 밑에서 등산하는 등산객과 같은 것이다.그렇게 힘들게 올라가는 것이 행복의 장소이다.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해야 하며, 그 극복 자체가 또 하나의 행복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 무한하게 돈을 쓰고 쇼핑을 하고 하는 것보다묵묵히 산에 올라가는 등산객처럼 작은 어려움, 큰 어려움 할 것 없이 극복해가며 작으면 작은대로 행복하고, 크면 큰대로 행복한그런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나를 위해서는 적게 남기고, 필요한 사람들.. 더보기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