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고 있는데
읽는 재미도 있었고, 유익하기도 했다. 작가님은 40년 이상 평범한(?) 결혼생활을 유지중이신데
내가 봤을때는 벌써 못참고 이혼했을 것 같은 그런 결혼생활이었지만
담담히 본인의 흙탕물 같았던 결혼생활을 공개하면서
결혼생활에 대해서 너무 기대하지 않게 하려는 작전....? 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작전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결혼, 판타지 같은 그 무언가를
너무 기대하면서, 어떻게든 '행복'하려고 애쓰는 것 보다는
대부분의 날들이 흐리흐리 하고 아무일도, 아무재미도 없을지라도
간혹 어느 날
같이 비 오는 거리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시는 평범함 속에서
웃음과 사랑이 피어나는 가정을 만들 수 있기를
너무 재밌으려고 애쓰면
재밌지 않은 다른 많은 날들을 견디기 어려울 거라는 조언이
그 어떤 책에서 나왔던 결혼조언보다 와닿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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