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손흥민의 아버지와 어느 시인의 대화식 구성으로 쓰여진 책이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두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느낌이라 술술 읽을 수 있었다 :)
욕심내지 말고, 소식하고... 그 외에도 다 기본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인데 이렇게 털털하게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뭔가 와닿아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버스에서 주로 출퇴근 길에 책을 읽는 편인데,
뭔가 아련한 버스 뒷배경도 살짝 남겨봄 ㅎㅎ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말자,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기본을 지키고, 가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아이와 부모가 분리하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고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슬럼프가 있을 수 없고,
단순하게 살고...
전체적으로는 의외로 독서노트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손웅정 아저씨의 진솔한 조언들이 콕콕 박힌 책이었던 것 같다.
내게 필요한 것이 많지 않음을,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이 너무 많음을....
아.... 지금 쇼핑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신발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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