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드디어 내일모레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1차 피검사 날...!
오후 반차를 써놨고, 병원에서 당일에 바로 알려주고 임신이면 추가 주사랑 질정 처방받아야 한다고 해서 반차를 썼다.
남편도 덩달아 같이 반차쓰고 긴장도 같이하고 결과가 어떻든 같이 듣기로 했다.
사실 다른 분들 보면 이미 뭐 임테기를 매일매일 해서 막 열흘씩 변화 보고 그러시던데...
귀찮기도 하고, 뭔가 선물상자를 미리 열어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내심 속으로는 이번 차수에는 안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증상이 없을수도 있다지만....
근데 진짜 너무 아무것도 없는데요........?
남편은 마치 이미 임신한마냥 나를 대하지만,
친구들도 살살 걸어다니라는둥 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아무런 증상도 느낌도 컨디션 변화도 없고요...!
쌍둥이가 생겼으면 좋겠는데,
쌍둥이가 둘다 자리를 잡았는데 이렇게 아무 증상이 없다.......?
아무튼, 이미 피검사를 하기도 전에
김이 팍 새어버린 선물상자지만,..
그래도 또 혹시 모르니까-
임테기 하고 오라고 하셨지만,
임테기 하고나면 지금 넣던 질정도 배주사도
하기 싫어질 것 같아서
일단 그냥 피검사로 바~로 가보려고 한다!
근데 배주사가 오늘 맞고 내일 맞는거 딱 하나 남았는데,
모레 병원 가는날인데 아침에 안맞아도 되는건가?
라는 마음이 드는 걸 보면
그래도 완전히 기대를 내려놓지는 않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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