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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Review

[부동산경매] 부린이 첫 경매 입찰기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제가 지난 화요일에(1/25) 부동산 경매 첫 입찰에 도전했어요!

 

결과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생생한 후기를 쪄보고자 합니다 :)

부동산 경매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일단 부동산 경매는 [법원] 에서 이루어집니다.

 

해당 물건이 속한 지역의 법원에, 주중 아침에, 직접 혹은 대리인이 참석해야 참여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직장인으로써 여러가지 제약이 많지만,

그래도 정말 참여하고 싶은 매물이 있다면 미리미리 스케줄 조정해서

해봄직 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오전 10시 입찰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반차를 쓰고

서울 남부지방법원을 갔습니다 ㅎ

 

 

법원 처음가봐서 넘 걱정했는데, 위치가 잘 표시가 되어있더라구요!

경매 법정, 경매 집행계가 속한 본관으로 슝슝!

 

큼직큼직하게 위치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그렇게 헤매지 않았습니다

 

이 안쪽이 경매법정이구요!

촬영이 안되어서 사진은 안찍었는데,

안에 티비에서 보듯이 법정처럼 되어있고 의자가 엄청 많았어요!

 

오전 10시가 되기 한 10분 전쯤 열려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의 입찰 매물은 이렇게 게시판에 부착되어 있는데요!

제가 찍은 매물은 22번!

 

총 34건의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중에 3분의 2는 유찰되더군요...!

모든 매물에 사람이 몰리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매물은 영등포구 양평동 한솔아파트구요!

임차인도 없고, 소유권이 한번도 바뀌지 않은

아주 깔끔한 매물이었어요.

 

감정가는 921백만원이었고, 1회 유찰되어 736.8백만원으로 시작가격이 20% 할인되었는데

 

결과적으로 5명이 입찰을 했고!

 

3명은 740, 745백만원 정도로 최저가격 언저리였구요.

저는 8억을 썼는데, 낙찰 받으신 분은 8억 3천만원 쓰셨습니다.

 

그 분과 제가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사실 뭐... 좀 아쉽긴 했지만 그렇게 엄청나게 아쉽지는 않았구요!

 

준비물은 최저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은행에서 1장짜리 수표로 받아오시는게 가장 편리!) 가져가야 하고

신분증과 인감도장이 필요합니다 :)

 

대리인이거나 법인일경우 추가 서류가 더 필요한데

본인이 직접하는거면 서류가 간단해요!

 

낙찰 개시는 11시 30분부터 했는데, 앞에 매물부터 차례차례 다 불러주다보니

12시 15분쯤 끝났습니다.

 

가장 핫한 물건은 1억 후반대 오피스텔 (11명)

1억 후반대 빌라 (9명) 

 

이었고, 제 물건은 쉬운 물건임에도 가격이 비싼편이라 

그렇게 경쟁률이 높지는 않았네요.

 

내 집마련 성공하는줄 알고 너무너무 행복할 뻔 했지만,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거라 믿고 ㅎㅎㅎ

 

다음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