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이 업무 효율로 이어진다.
그게 작금의 내게 없는 것이고, 갈구하는 것이고, 문제상황인 것 같다.
같이 일하는 동료를 믿을 수 없고,
가볍게 질문을 던지지도
내용을 확인하지도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이런 불안한 상황이라니!
사회 부적응자가 된 것 같은 너무나 어색한 기분!
누구나 화를 내기는 쉽다. 그러나 적당한 사람에게, 알맞은 정도로, 합당한 때, 옳은 목적을 위해 제대로 화를 내는 일은 쉽지 않다.
나는 사실 화를 내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쩌면 나도 저자처럼 '착하게, 배려심있게, 친절하게' 사회생활을 해 내느라
나의 선을 지키지 못하고 다 내주며 살았던 건 아닐까?
상대방이 회의에서 비 이성적으로 화를 내는 것을 그대로 당하게 되면서
그 충격은 의외로 컸다.
그 분에게 그날 어떤 개인적인 스트레스적인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화를 냈다는게 너무 활당하게
길 가다가 뺨 맞은 기분이랄까?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하는 말을 잘 참지 못한다.
나의 가치를 훼손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 그래서 나도 분노하였고, 눈물이 흘렀고,
보복할 방법을 찾아 헤맸었다.
내가 발끈한것인가?
난 정말 이성적으로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남아있는건 순도 100%의 분노뿐
그래서 나만 손해를 보고 있는 기분이다.
마치 왕따를 당하는 것 처럼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
내 행동이 '사회 부적응자' 같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검열하고
눈치를 보고 조심을 한다.
이렇게 다니는 회사라니
정말 재미없을 따름!
잠시 숨을 돌려보자.
상대방의 욕구를 헤아려보자.
근데 나는 그릇이 이 모양인 거 같은걸....
도저히 그 분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싶지도,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엿먹이고 싶을 뿐이다ㅠㅠ
이게 나를 얼마나 갉아먹는 일인지 알면서도 쉽게 멈추지 못한다.
침착하자.
그냥 참아내자는 것이 아니다.
기회를 기다리자.
이성적으로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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