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아파트 청약... 물론 그동안도 틈틈이 계속 여기저기 다 넣고 있었습니다만,
되어 본 적이 없더랬죠.
이번에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일단 제 직장에서는 좀 멀기도 하다보니... (강남권)
그치만 예비신랑의 직장이 가깝겠더라구요!
저희 시나리오는 이랬습니다.
1) 되면?
2024년 입주니까, 2년간은 나의 회사에 가까운 곳으로다가
전세나 월세 풀옵션 오피스텔에서 버티고(?) 2년 후 입주할때쯤 육아휴직....?
하면서 일단 파주가서 살면서 다음 스텝을 계획한다...?
물론 임신이든 이직이든, 제맘대로 되는것도 아닌데
그냥 막 세운 계획이었죠.
2) 안되면? 말고^.^
그런데...
그것이.......
[예비당첨]이 되어버린것이예요!!!!!!!!!!!!
세상에.......
청약홈에서 문자를 받아보다니...........
저는 예비당첨이라는게 존재한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처음에는 [당첨] 됐다는 줄 알고
진짜 심장이 내려 앉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예비당첨 ㅠㅠㅠ 약간 실망했지만
마음을 주섬주섬 다시 담아보았습니다 ㅎㅎㅎ
사실 엄청나게 알아보고, 전략을 세워서 청약을 넣은게 아니라서
뒤늦게 제가 예비당첨된 아파트에 대해서 꼼꼼히 조사를 해봤습니다!!
일단 이름도 뭔가 브랜드 아파트이름이 아니고
단지 남자친구 회사가 가까운거 같다(?) 하나로 청약을 넣은 곳이었거든요.
[ 금촌역 신일 해피트리 더 루츠 ] 라는 곳이고,
아파트 2동과 오피스텔 1동이 함께 모여있는
[ 소형 + 역세권 ] 아파트더라구요!
(이걸 예비당첨이 되고 아는게 더 웃기지만...
어쨌든 기록으로 남겨두면 좋을 거 같아서 일단 씁니다^.^)
금촌역 200m 완전 초 역세권
제가 진짜 역세권 좋아하거든요.
물론 금촌역 자체가 겁~나 회사에서 멀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세권은 어쨌든 좋으니까(?)
제가 청약을 넣은 타입은 57타입이구요.
공급세대가 제일 많아서 넣었던 것 같아요 (과거의 나... 아마 그랬을겨..)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방이 무려 3개! 화장실이 2개!
초등학교도 도보 5분인가에 있다 그래서
아이낳고 살기는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다른 블로그 펌 이미지인데,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가 뭔진 모르겠지만 대세라잖아요(?) ㅎㅎ
전면에 다 배치되어 있어서 창문이 다 있고 그런거 같아요 ^.^
살기도 좋아보였습니다 ㅎㅎ
사실 저의 직장만 아니면야~ 어딘들^.^ ㅎㅎㅎㅎ
당첨되면 여기서 다니기 좋은 회사 찾아봐야겠어요^.^
가격은 이정도
57타입 기준으로 317백~341백 정도네요.
옵션이랑 이런거는 모델하우스 가서 구경해보고 정해야 할 거 같아요 ㅎㅎ
벌써 예비당첨인데 마음만은 당첨된거 같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떨어지더라도
이런 기분, 느낄 수 있을때 느끼면 좋지 않나요!
다 추억이지 ㅋㅋㅋㅋ
'내 집이 될 뻔 했던' 추억 ㅋㅋㅋㅋ T_T
돈을 내야 하는 일정은 이랬습니다.
모집공고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봤어요!
제~~~~~~~~~~발 당첨만 시켜주세요, 돈 다 낼테니까 T_T
일단 2차까지 낼 계약금 20%
가장 로열동 로열층 기준으로 하면 68,242,000원 이군요...!
뭐 로열동 아니어도 됩니다 그냥 중간쯔으음 아무데나 제발^.^
추첨 전까지 미리미리 주식 좀 처분해서
현금 확보를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2009년부터 월 10만원씩 납부해서 쭉 유지중인
만점짜리 청약통장이 있는데요, 14백만원 좀 넘게 들어있거든요!
근데 미혼에, 무주택기간도 짧아서
청약 가점이 31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이 더더욱 간절합니다....!
꼭 되면 좋겠어요!
민영 주택으로 총 공급 세대수는 148세대인데요.
제가 신청한 57타입이 73세대...!
경쟁률도 완전 낮아요 (1 : 1.1인가)
사실 회사 동료분들은, 경쟁률이 그렇게 낮은건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일단 초역세권+초품아+주상복합 이라서 운정신도시쪽 주택청약 물량보다
평당 가격이 200만원정도 높긴 하거든요.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뭐 평당 200만원씩 정도 더 낮다....만 포기하면
전혀 문제가 없어보이고, 서울 집값 생각하면 ㅠㅠ 너무 감사한 가격...?
물론 거리가 겁나게 멀죠... 이건 뭐 북한 코앞이여...
이제 우리의 소원은 통일~~~
ㅋㅋㅋㅋㅋ 암튼 다 농담이구요.
저는 뭐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용이 아니라
실거주 목적이기때문에,
경쟁률도 무지 낮고!! 일단 총 공급 세대수도 73세대인데
제가 예비당첨번호 65번이예요^.^;
뭐..... 엄청 높은 확률이다! 라고 자신할 수 있는 번호는 아니긴 한데요.
특공도 남으면 일반공급 추첨에 같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어떨런지...!!
제~발 마지막 1자리라도 남아서
제가 당첨되면 100% 확률인거니까!
일단 저는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첨자 계약기간이 12월 8일까지라,
아마 예비당첨 추첨은 그 이후가 될 거 같아요.
조만간 인감증명서나 떼러 동사무소 가야겠어요.
다행히 예전에 인감도장은 하나 파둔게 있어서! ㅎㅎㅎ
첫 인감증명서는 거주지 근처 동사무소에서 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으니 미리미리 해야겠어요 ㅎㅎ
원래는 아,, 65번이면 너무 가망이 없는거 아닌가- 했는데
열심히 구글링을 해봤더니,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말이 너무 좋았고,
그래.... 경쟁률이 또 엄청 낮으니까!!! 한번 걸어보자 싶었습니다.
되든 안되든 서류 준비도 하고, 현금 준비도 해서
예비 추첨을 해보는 경험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ㅎㅎㅎ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발코니 확장공사 계약금은 따로 결정해서 입금해야 하더군요!
아직 모델하우스를 본건 아니지만,
제 생각엔 웬만~하면 발코니 확장 할 거 같아요 ㅎㅎㅎㅎ
집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지 않나^.^
그렇게 되면...5,840,000원이 추가로 필요하겠군요..
총 74,082,000원인데 여기에 또 무슨 수입인지세? 이런것도 있다고 하니...
여유있게 75백만원은 있어야 겠네요...
현금 여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런 기사 캡쳐도 있긴 한데,
무이자 혜택이라! 있으면 뭐 다 받아야징 ㅎㅎㅎㅎ
제가 아파트 청약 당첨후기를 가져올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예비당첨 청약의 진행사항을 블로그에 잘 정리해서 남겨보려구요 :)
제발~~~당첨후기까지 쭉 쓸 수 있기를
기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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