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연히 릴스를 보다가,
어느 출판사 직원이 추천해준 책인데
꽤 재미나게 읽었다.
소설이기 때문에 뭐 저장할만한 내용이 있지는 않았지만
이 부분은 좀 마음에 남아서 저장한 부분.
사실 뭔가를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약간 불안증상이 있는 편이라
하루를 알차게 쓰기위해 온갖 계획들로 빼곡하게 채우고 그걸 하나하나 달성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편인데
실제로 이런 건 '자유로움'이랑은 거리가 먼 것이구나..
하고싶지 않은 일을 그냥 하지 않는 것이라.... 회사 다니는게 제일 하기 싫은데 어쩌죠?
제목이 [명상 살인] 인 이유는
주인공은 마약밀매업에 종사하는 의뢰인을 둔 변호사인데,
워라벨을 맞추기 위해 와이프가 추천한 명상 수업(?)을 듣게되고
사실상 '명상'을 하면서 트렁크에 넣어둔 의뢰인을 땡볕아래 그대로 죽게하면서
그야말로 '명상살인'을 해버린다.
주인공이 명상을 하는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살인'이 정당한 행위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약간의 번역투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재밋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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