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이 간결하고 명확해서 이틀만에 금방 읽어내린 것 같다.
나름 실천해본다고 자주 쓰는 가계부에 버킷리스트 칸이 있어서
향후에 원하는 목표를 써봤는데
역시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하여도
현실에 발이 묶여있는 듯한 목표들..
너무 가능성 없어보이는 목표를 써 두기에는 내 마음이 좋지가 않아
나는 아무래도 평범하게 살아야 하는 인생인걸까 싶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내가 보이게 살짝 발 뒤꿈치를 바짝 들어올린 듯한 느낌의
목표를 몇가지 적어보면서
그래도 가능하지 않겠나, 가능했으면 좋겠다, 가능하게 만들어보자
약간 의지를 다져본 것 같다.
그리고 하고싶은일과 하기싫은 일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는데
나는 대체로 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라탄이라던가 댄스 영상이라던가 그릇이라던가
뭔가 내가 만들어낸다는 게 너무 좋은데
그 외에 남을 위해 하는 모든일이 다 별로 같았다 ㅎㅎㅎㅎ
어떡하냐 회사생활 해야되는 직장인이......
근데 6개월밖에 못산다고 하면
당연히 회사를 다니지는 않을 것 같고,
갚지 않을 대출을 받아서 여행을 다니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어차피 6개월밖에 못사는데...
휴 머릿속에 가득찬 나쁜 생각들(?) 때문에
온전히 나의 성장,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더 놀까
어떻게 하면 가족들과 더 시간을 보낼까
어떻게 하면 돈 걱정 안하고 먹고 싶은 걸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갈까
사람마다 성장의 기준이 다르겠지만서두
나의 성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
내가 내 자신을 못믿어주고 있는걸까?
나는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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