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팅 (특별하지 않아도 누구나 5% 부자가 되는 전략)

 

 이 책을 읽고나서 크게 관심있게 보지 않았던 이 책의 겉 표지 디자인을 다시보았다.

정말 뼛속까지 마케터로 태어나신 분 같은 저자분의 빛나는 머리 사진...(!)

본인의 캐릭터를 짧고, 굵게, 단번에, 심플하고, 명료하게 각인시키는 마케팅을 하고 계셨다.

 

책 두께에 비해 가볍고, 겉 표지도 얇았다.

뭔가 하나하나 고심한 느낌..?

 

책의 절반은 본인이 직접 겪었던 그 간의 인생사건에서 마케팅을 적용한 사례가 나왔는데

그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사이에

셀프 브랜딩을 하고 계셨고...

 

특히 본인이 책을 내고 싶은데 기존 출판사에서 모두 거절당하고

아예 출판사를 세워버리는 그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누구나, 5%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정말 그게 되기 힘든거라는걸 알았다.

 

뒷 부분은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을

보물섬을 가지고 항해하는 것에 비유해서 서술해두셨는데,

뭔가.... 너무 비유라 그런가 확 와닿지는 않았다.

내가 당장에 뭘 적용하기는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다.

 

본인이 회사를 나오고, 회사를 차리고

출판사를 차리고

집을 이사하는....

저자 인생 마케팅 내용이 너무 흥미로웠던 반면에

뒷부분은 너무 교과서 같고... 와닿지 않았다 T_T ㅎㅎㅎ

 

그래도 정말 대단한 분인걸 알겠다.

 

그리고 마케팅이라는게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는거구나 하는 부분도 신기했고 ㅎㅎ

 

다른 보물섬 비유는 다 놓치더라도

뭔가 크고, 선한 목표물을 향해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것, 장점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은 명심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