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한권 읽는습관 Book-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장편소설) 요즘따라 국내의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처럼 뭔가 따뜻한 느낌 가득한 소설이라 읽어보았는데 친숙한 배경의 서울역 인근 조용한 동네의 작은 편의점. 그 속의 생생한 다양한 캐릭터들과 편의점에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 작가의 기발함이 좋았고, 엔딩은 좀 가팔라서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따뜻한 인간의 이해가 있었던 소설이라 잘 읽었습니다! 더보기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MZ 세대도 믿고 따르는 뉴타입 리더의 일잘 노하우) 아직 팀장이 되려면 멀-게만 느껴지지만 미리미리 공부해두자는 마음으로 꺼내 읽은 책! 좋은 꿀팁들이 많았고, 그래서였나 후배들한테 조언하는 꿈을 꾸고 난리........ 내가 팀장이 되기 전에는 한번쯤 다시 읽어볼만한 책! 더보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오은영 박사님 방송들을 늘 보면서 감탄하고, 오히려 저의 어린시절이 힐링되는 경험을 많이 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아직 결혼도 안한 상태라 육아는 먼 나라 남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 또 그렇게 먼 이야기는 아니다 싶어서 끝까지 붙잡고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방송을 봤을때 처럼, 오히려 제가 힐링이 되고 제가 어렸을때 저의 부모님께 듣지 못했던 그 말 그 한마디 그것들을 책으로 나마 대신 듣고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꽤나 자신감이 넘치고 영리한 편이었는데 사실 몰래몰래 구석에서 동생을 괴롭히기도 하고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 엄마 보이는 곳에서만 착한척 얌전한척 하기도 하는 불완전한 어린이였던 것 같아요. 아직도 어린시절부터 제.. 더보기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산문집) 날이 추워서 그런가 뭔가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조용한 글이 읽고싶었다:) 박완서 작가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신데, 이 산문집을 통해 작가님이 가깝게 느껴지다못해 내 할머니 같은 푸근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책은 두껍지 않고, 가볍게 읽기 좋게 짧은 글들을 묶은 책이라 이렇다할 내용은 없지만, 어찌나 생각이 어딘가에서 시작해서 길게 길게 이어지는- 그런 작가님의 생각의 흐름을 편안하게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한권을 호로록 읽어버렸다. 특히 작가님이 어렸을적에 겪은 피난에 대한 추억이라던지 우리나라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렇게나 다른 세대라니... 그 짧은 시간동안 변화한 우리나라의 모습도 놀랍고 그만큼 사람들 안의 사상이나 생각도 많이 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하지만 나.. 더보기 GTX 시대, 돈이 지나가는 길에 투자하라 (사두면 오르는 아파트,서울을 거치는 신설 역세권에 있다!) GTX, GTX-A.... 뭐라뭐라 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뭐가 생기는건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2020년도에 나온 책이라 이미 뭐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저의 기본적인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이 책을 읽어봤습니다. 요즘 아무래도 신혼집 위치때문에 고민이 많거든요. 매매냐 전세냐고 문제고, 빌라냐 아파트냐도 문제고 예비신랑 직장과 저의 직장이 완전 멀어서 (파주-강남) 중간쯤에 자리를 잡기도 참 애매하더라구요 ㅎㅎ 일단 그래서 이 책을 후루룩 읽어봤는데,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처럼 읽어서는 큰 도움은 안될 것 같아요. 그래도 막연하게 잘 모르던 GTX 노선과 종류에 대해서는 좀 알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GTX까지 고려하고 집을 매매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서울.. 더보기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자식에게 기대던 시대에서 셀프부양의 시대로) 안녕하세요~ 슈들입니다 :) 하루만에 완독한 책 ㅋㅋ 을 리뷰하러 왔어요! 저자분이 글을 되게 유려하게 쓰셨다고 해야하나? 마치 옆에서 말해주듯이, 친절한 문투라 너무 술술 읽히더라구요. 노후 준비에 대해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고,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도 멀었더라구요 ㅎㅎ 특히 가까운 일본의 사례와 함께 말씀해주셔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갈수록 출산율이 급감하고,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언제까지 이 부동산에 대한 광기가 유지될 것인가! 하는 물론 직장이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에 수도권 인근 주택들의 값은 내려가기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저도 30년 50년 후의 한국의 모습이 걱정되더라구요. 일단 책에서 조언해주신 것처럼 부동산 자산은 전체 자산의 50% 정도로, 부채 비율은 30% 정.. 더보기 더 보스 (돈을 통제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라) 인스타 광고로 많이 접했던 책이라, 가볍게 선택하게 되었다 :) 최근에 읽은 '럭키'라는 책과 약간 일맥상통하는 느낌의 책. 성공을 만드는 것은 얼핏보면 사소한 운으로 그 차이가 만들어지는 듯 하지만, 사실은 그 차이를 만들려면 정말 센스와 개인의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것 같다. 이런 종류의 자기계발서를 요새 많이 읽었는데, 내가 투자하는 주식들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차트를 보면서 마음이 오락가락 할때 지침이 되어주는 것 같다. 자기계발서를 별로 안 좋아하는 지인들의 공통된 말은 '아니 뭐 그거 누가 몰라? 다 아는 얘기를 구구절절...' 이런 느낌? 알고 그냥 넘기느냐 알고 배워서 실천하느냐 그 작은 차이가 나중의 성공을 만드는 차이인 것 같다. 특히 '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라는 게 정말 얼마나.. 더보기 보통의 언어들 (나를 숨 쉬게 하는) 차분하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김이나 작가가 단어의 느낌을 설명하는 것들이,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과 닿아있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슬프다' 와 '서글프다'의 느낌이라던가 단어의 느낌을 설명하는 김이나 작가님의 조근조근한 말투가 작은 잔에 담긴 향 좋은 차와 곁들여지는 쿠키 같았달까...? 그냥 생각나는 아무말이나 해보았습니다... 뒤 쪽에 노랫말인듯 한편의 시 같은 글들이 쭉 나오는 것 중에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찰칵! '편' 이라는 노래였고, 너무나 나의 편이 생각나는 글귀였다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