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너무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이다, 부럽다, LG생건 가고싶다" 였는데
실제로 그런지, 지금도 그런지 알 수가 없으니 모를일이다.
일하는 즐거움, 언제 느껴봤었는지 가물가물하기만 한데,
미국 원주민들이 소멸한 이유가 일을 안해도 살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건 좀 재밌는 사실이었다.
노는게 제일 좋아~ 라는 뽀로로적인 삶을 꿈꾸면서도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성장도 하지않는 삶 만큼 무의미하고 재미없는 삶은 없을지도
리더의 책임, 이 책임을 내가 하고 있나 잠시 되돌아보고 한없이 부끄러워졌다.
사실 나는 내가 리더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자 팀 안에서는 선임급으로
나에게도 이런 '구체적인 바람 = 비전'이 있어야 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구체적인 바람, 원하는 바가 뚜렷한 비전.
비전을 제시하고 요구하려면 정말 리더로써 얼마나 막중한 책임감과
퇴근하면 스위치를 꺼버리는 게 아니라 정말 사업자처럼, 내 것처럼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갈고닦는 리더의 모습...
나로써는 너무 부족하게 느껴지는 소양인 것 같다.
리더가 깊은 고민을 해야하고,
성과와 직결되지 않는 일에 조직원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게끔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리더의 역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리더
아 이런 리더가 되어야 하는구나.
이런 리더와 함께하는 조직이 정말 부럽구나
생각되는 책이었다.
우리회사의 리더분들이 꼭 읽어봤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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