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년 다이어터 슈들입니다 :)
사실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몇년전에 한번 14키로를 쭉- 뺀 적이 있거든요!
그렇게 나름 잘 유지어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취하고 오히려 너무 잘 챙겨먹고
남자친구랑 같이 맛있는거 먹고
후식 꼭 먹고
회사 옮기고 회사에서 공짜 아침을 주니까
또 아침까지 꼬박꼬박 잘 먹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몸무게가..
60키로를 찍게 됩니다...
저는 키가 166cm 정도로 아주 작은편은 아니기도 하고(?)
팔다리가 상대적으로 좀 날씬한 편이라 (모든 살은 복부에 집중....)
살이 찌기 시작해도 엄청 티가 나지는 않는데
그러다 보니 이렇게 또 살이 오르고 말았네요.....?
저의 다이어트 Progress를 공유하면서,
저도 기록으로 남기면서 자극도 받고 하려고
다이어트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
일단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간의 다이어트 기록을 남겨볼까 해요.
저에게는 몇가지 다이어트 원칙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한다" 입니다.
단기간에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안먹어서 뺀 살은 먹으면 다시 찌게 되어 있기때문에
무조건 안먹는건 안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이어트의 기본기는 역시
실제 필요한 에너지보다 먹는걸 줄여야 된다는 것이죠!
이게 모순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우선 그동안 제가 먹은 것들을 보여드릴게요.
저는 "타임스템프" 라는 앱으로 먹는 음식을 촬영하고 있어요.
사진으로 이렇게 기록해주면 좋은 점이
무엇을 몇시 몇분에 먹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뭘 먹었는지, 언제 먹었는지를 '아는 것 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습니다.
왜냐면 뭘 먹었는지, 언제먹었는기 기억을 못하면
계속 먹게 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게 되거든요.
하지만 좀 번거롭더라도
꼭 먹기전에 대충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두면
머릿속에 " 내가 뭘 먹었구나!! "를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어서
정시에 먹는 끼니 외에 다른 군것질을 덜 하게 되더라구요.
우선 4월에 먹은 것들을 살짝 살펴보면
초록초록한게 많죠!
저는 최근에 " 상추샐러드 "에 맛을 들여서
양배추와 상추샐러드, 오이, 콘샐러드, 양파를 넣은 샐러드를 먹고 있어요.
상추가 좋은게, 일단 저렴하고! 엄청 부드러워서
먹기 넘 편하더라구요!
조만간 상추 오래보관하는 팁 가지고 오겠습니다 ㅎㅎ
저희 동네 상추 1,000원어치면 거의 일주일 내내 먹거든요 ㅎㅎ
샐러드 양을 겁나 많이 만들어 먹으면
배가 넘 부르거든요?
샐러드를 많이 먹어도 살이 찔 수도 있겠죠?
그치만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루이틀 해서는 전혀 소용없지만,
꾸준-히 이렇게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는 거죠!
저는 소스도 팍팍 뿌려먹고 (물론 그 중에는 소스칼로리 적은것으로....)
연두부에 간장도 팍팍 찍어먹어요.
맛없으면 다이어트를 포기하게되고, 폭식하게 되서 더 안좋거든요.
오히려 맛있게 먹어서 오래 먹을 수 있게 하는게 저의 작전이랍니다.
일단 아침은 회사에서 공짜로 주기때문에 먹어야 되고(?)
점심은 도시락에 샐러드를 추가했어요.
저녁은 샐러드랑 연두부, 치킨너겟(사실 닭가슴살로 대체해야 되는데...냉장고에 아주 많이 남아있어서 ㅋㅋㅋ
다 먹으면 닭가슴살로 교체해보려구요....치킨너겟 짱맛탱)
이런식으로 먹고, 저녁에는 밥은 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이어트용 단백질 쉐이크도 샀는데 으으 리뷰가 맛있다구 그랬는데두 역시 맛업떵...
그래도 약간 소화기 느낌으로
너무너무 배고프면 그걸 먹어요.
그거 먹고도 배고프면 더 먹겠다! 구 하는데
사실 그거 먹으면 배고픈게 훅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폭식을 줄일 수 있어요 ㅋㅋㅋ
단백질 쉐이크는 저의 폭식 소화기....
어쨌든, 아침 점심은 똑같이 먹으면서 점심에 샐러드 추가하고
저녁은 샐러드를 주로 먹었더니...
심지어 다이어트 샐러드라고 하기에는
치킨너겟, 소스팍팍 묻힌 샐러드였는데두~~
1.3키로가 일단 빠졌고~!
5월은 아직 열흘밖에 안지나긴 했지만
5월에는 샐러드에 소면넣고 초고추창에 비벼먹기도 하고
나름 샐러드이긴 하지만 질리지 않을 수 있게 다양하게 비벼먹으면서
" 샐러드 = 밥 " 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었거든요!
덕분에 57키로까지 내려왔네요!
총 1달동안 2.4kg이 빠졌습니다 ㅎㅎ
엄청 많이 빠진건 아닐 수도 있지만
운동도 안하구 꾸준하게 잘 빼지 않았나 싶어요 :)
2.4kg 뿐이지만 남자친구도 레깅스 핏이 달라졌다고 그러고
제가 봐도 똥배가 많이 없어졌어요!
밤에 잘때는 엄청 공복으로 자지만
잠도 잘 자는 편이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단 저는 이런 식단을 5월에도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예요.
점심 도시락도 현미밥으로 바꿔봤고,
치킨 너겟은 아직 좀 남아서.... 다 먹으면 좀더 칼로리 낮은걸로
바꿔볼 생각이구요.
이렇게 먹다보니 좋은게
확실히 먹는양이 줄어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지거든요~?
간식도 가끔 먹어요!
사무실에서 다같이 아이스크림 사먹을때는 먹구요.
라떼도 가끔 마셔요.
그치만 그냥 과자를 막 먹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과자가 땡길때는 삶은 달걀이나 땅콩을 먹었구요.
혹시 오후에 빵이나 샌드위치를 먹을일이 생기면 저녁을 스킵하구 그랬어요!
일단 저의 1차 목표는 55kg까지 빼고, 조금 유지하다가 53kg까지 빼고 이런식으로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 조금씩 빼볼 요량입니다 :)
다이어트는 힘들지만,
몸무게가 빠지는 걸 볼때마다 얼마나 짜릿한지!
열심히 빼서 목표 몸무게에 도달해보려구요 :)
모두모두 다이어트 파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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