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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한권 읽는습관 Book-Review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인스타그램에서 추천받은 책인데, 너무 영혼없이 골랐나.... 나에겐 그냥 그랬던 책.

이렇게 아무 내용이나 쓴 책도 책으로 나오는구나! 

어떤 부분을 내가 이 책에서 얻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어쨌든 나보다 더 다양한 주제의 책을 다독 하는 저자이기 때문에

책에 나온 제목들을 기억해뒀다가 차차 읽어봐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안자이 미즈마루>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밈에 이런 심오한 내용이 있을줄은 몰랐다.

인터넷상에 밈으로 떠도는 수많은 우스갯스러운 내용이 다 인줄 알았는데,

이 뇌에서 저 뇌로 뛰어다니며 짧은 시간 내에 사람들을 한꺼번에 진화시킨다니.

아무쪼록 좋은 쪽으로 진화되어야 할텐데... 잘 모르겠지만

 

< 이기적 유전자 >

< 데미안 >

< 왜 고전을 읽는가 >

 

< 향수 >

< 콘트라베이스 >

< 좀머 씨 이야기 >

 

< 부활 > - 톨스토이

 

< 핀치의 부리 > - 조너던 와이너

< 가만한 당신 >  - 최윤필

<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 - 스콧 스토셀

< 종의 기원 >

< 7년의 밤 >

< 브루클린 > - 콜럼 토빈

< 토니와 수잔 >

< 녹터널 애니멀스 >

 

< 안나 카레니나 >

< 책에 미친 바보 >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 이라

요즘 내 자신이 회사에서는 '쓸모없는' 것 같고

가정에서는 '쓸모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내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바닥으로 내닫은적이 없어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화가나고, 슬프고 했었다.

 

어차피 모두가 1등을 할 수도,

모두가 쓸모 있을 수도

모두가 이 넓은 바다의 상어가 될수는 없다.

 

나는 그냥 플랑크톤일수도 있고, 해파리일 수도 있다.

그렇게 유유자적, 회사에서는 조금 '쓸모없어'지더라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삶을 나는 얼만큼 생생하게 느끼고 배웠을까?

요즘의 내 삶을 되돌아보면

요만큼도 그런 부분이 없어서 씁쓸할 뿐이다.

 

내 삶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회사생활이 녹록치 않아지니

인생사 다 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나마 나를 지지해주는 독서, 취미생활들을 열심히 붙잡으려고 한다. 

내 인생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해주길 바라면서...

 

작가가 스치듯 추천해준,

제목도 낯선 책들을

다음달 책 신청때는 꼭 한번 신청해봐야지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