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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한권 읽는습관 Book-Review

공간의 미래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

 

 이 책은 저번달부터 읽고 싶어서 내 마음속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것인데,

딱 반납된 책이 있어서 얼른 빌렸다 :)

 

읽고 싶었던 만큼 가볍게 슥슥 읽기 좋은 문체와, 적절한 사진 자료들이

읽으면서 다양한 상상을 도왔고, 그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다.

 

좋은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몇군데 클리핑 해놓자면!

 

 

남북한 융합을 위한 DMZ 엣지시티 제안! 

정말 이런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서울에 too much 집약된 모든것들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

 

 

안그래도 도로가 엄청 막혀서, 차가 늘어나는 걸 막을수도 도로를 무한정 늘릴수도 없지않나 생각했는데

물류만 운송하는 지하 터널이라니! 있으면 너무너무 좋을 것 같다.

물류비용도 줄어들고~ 그렇게 되면 진짜 택배가 일상을 바꾸지 않을까 ㅎㅎㅎ

 

이 외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저자의 인사이트에 감동했다!

 

그리고 특히, 건물의 모양이 재미없고

한국은 어디를 가든 다 똑같아서 별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역시...그게 다 획일화된 건축물 때문이었구나!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국가를 여행해보면 도시마다 어찌나 특색이 넘치는지!

너무너무 다 가보고 싶을 정도인데

그에비해 난 우리나라에 살면서 안가본 도시가 더 많지만

그다~지 가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던것이다.... 왜냐면 다 비슷비슷하니까 T_T

 

너무 안타깝고 아쉽고... 창의적인 건축물에 대한 수용도 있어야 할 것이고

뭐니뭐니해도 다양성,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복잡적인 클러스터.... 너무너무 좋은 아이디어가 많아서 

읽을수록 이 중에 뭐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질 정도였다 ㅎㅎㅎ

 

나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view point로 세상을 바라본 내용이라

정말 흥미진진했고, 공간에 대한 의미, 그로 인한 생활의 변화, 거기서 기인한 생각의 변화까지

공간이 그저 공간이 아니고,

집과 오피스가 그냥 공간이 아니었다는걸 알게되어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강추강추!